무림 천마의 손녀는 S급 힐러

+ 사실 이 작품은 매 편 분량이 다소 짧은 편입니다. 편하게 읽어주십셔. 하하하 화란은 화단 앞에 서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했다. 혈도로 이어진 경락의 개수는 360개. 하단전에서 출발한 내력이 천마신공의 구결에 맞추어 혈도를 따라 흐르고 경락을 지나갈 때 마다 익숙한 감각이 기분을 고양시킨다. 하단전을 중심으로 구축된 소우주가 힘차게 운행한다. 아이는 ...

잠든 아기씨의 얼굴을 바라보던 장의수는 저도 모르게 아기씨의 얼굴에서 그리운 얼굴을 찾고 있었다. 젖살이 통통하게 오른 얼굴에서 소교주를 떠올릴 수 있다니. 장의수의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장의수는 현실적인 사람이다. 그렇지 못한 성격이었다면 앳저녁에 뒷골목에서 굶어죽었을 것이다. 장의수는 죽은 천주령의 흔적을 끌어안고 엉엉 울며 술에 취하는 대신 천주령...

사람이 사는 곳이 으레 그러하듯 중원 무림 역시 수천, 수만 가지 세력이 살아있는 생물처럼 이합집산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이 사는 세계가 국가의 이름으로 나뉘어지듯 중원 무림은 크게 세 가지 세력으로 나뉘어 있었다. 정파正派와 사파邪派, 그리고 마교魔敎. 정파는 그릇된 것을 부수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을 중시하며 의와 협의 수호...

소교주가 불귀의 객이 되었으나 소교주의 딸은 살아남았다. 상실감을 떨쳐내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 신강의 사람들은 천마궁에 어린 아이의 웃음소리가 퍼지길 바랐다. 그러나 사태는 아무도 예상치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아기씨를 돌보기 위해 신강삼견(新疆三犬)의 맏이인 장의수가 나섰다. 천주령을 친언니처럼 따르던 그녀는 천주령의 배가 불러오기도 전부터 아기씨의...

[대마수전선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축하합니다.] 임무 완수. 시스템 해제 시퀀스 가동. 오랫동안 인류를 인도해 온 시스템이 종료를 고했다. 인류의 생존을 건 마지막 전쟁이 그렇게 끝이 났다. 그러나 승리 끝에 약속된 것은 기쁨과 영광이 아니었다. 살아남은 영웅들은 탁한 시선으로 폐허가 된 세상을 훑어보았다. 상처뿐인 승리였다. 인류를 위협하는 적은 쓰러졌으...

+ 가벼운 글이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핫하. + 1차이며 소재는 퓨전 무협입니다. + 그러므로 기존 무협과 다른 부분이 다소 있습니다. + 참고한 무림 지도 - 마교의 위치는 약간 수정했습니다. - 마교의 위치는 현재 신장 위구르 지역입니다.